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서룡전자(대표 허건)는 그동안 주력품목이었던 마일러 콘덴서가 최근 중국 및 동남아산의 저가 공세와 공급과잉으로 채산성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국산제품이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주력품목인 마일러 콘덴서의 생산능력이 월 2천만개 정도고 MF콘덴서의 경우 월 4백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이 회사는 동남아·유럽지역 등 MF콘덴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현재 절반가량인 MF콘덴서의 매출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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