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이 개발한 연구성과물에 대한 기업 이전과 연구원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성과 확산사업에 모두 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1일 과학기술부는 연구개발성과 확산사업의 하나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출연연 연구원이 창업할 경우 1인당 2억원 이내의 시장 타당성 조사비 등 모두 20억원을 연구원 창업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출연연·대학 등의 연구성과물 가운데 기업화를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경우 1인당 1억원 한도에서 모두 20억원을 실용화 연구지원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창업정보시스템, 경영자문 등 벤처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자금으로 창업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출연연·대학 보유기술의 기업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3천만원씩 지원하는 등 기술이전사업에 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최근 과제신청을 접수, 이달말까지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가 최근 출연연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화 가능 기술 발굴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14개 출연연의 연구결과 중 기업화 가능 기술건수는 모두 2백90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업이전대상 기술은 2백42건으로 세계수준이 1백13건, 국내수준이 1백29건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원 창업이 가능한 기술 48건 중에는 세계수준의 기술이 39건, 국내수준이 9건으로 분석됐다.
기업화 가능 기술을 연구소별로 보면 기계연이 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과기연 61건, 과학재단 45건, 과기원 45건, 전기연 38건, 항공우주연 10건, 표준연·에너지연·원자력연·자원연 각 9건, 화학연 4건, 생명연 6건, 원자력병원 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계적인 기술수준으로 연구원창업이 가능한 기술은 과기원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연 8건, 과학재단 7건, 과기연 4건, 자원연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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