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자동차 질소산화물 정화촉매기술 개발 활기

 디젤자동차의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NOx)이 스모그 현상과 산성비의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NOx 정화촉매기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특허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젤자동차가 높은 연소효율과 출력을 강점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전체 차량 대비 비중이 선진국(15%)보다 높은 30% 수준에 이르고 있고 기존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업체들이 최근 디젤차 배출가스 정화기술 관련 특허출원을 크게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청이 집계한 자동차배기가스 정화관련 내국인 특허출원건수 현황을 보면 93년 첫 출원이 이뤄진 이래 94년 9건, 95년 13건, 96년 15건, 97년 14건(10월말까지)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94년부터 외국인 출원건수를 추월, 87년부터 97년까지 최근 10년간 내국인 출원율이 전체의 6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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