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서 브랜드 마케팅

 삼성전자가 국제적인 승마장애물 경기인 삼성네이션스컵 승마대회 97, 98시즌 결승전을 현지시각으로 20일 독일의 휴양도시인 도나우에싱겐에서 개최하고 대대적인 브랜드마케팅을 실시했다.

 이 대회 독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는 프랑스·미국·네덜란드 등 총 8개국이 참가한 이번 결승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유럽시장을 겨냥해 「한계에의 도전」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GSM방식 휴대폰 신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또한 자사 휴대폰으로 대회 참가자들이 자국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콜홈(CALL HOME)행사도 개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귀족스포츠인 승마가 소비자들에게 고품격 이미지로 인식돼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네이션스컵을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데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이 대회를 99년까지 3년 동안 독점후원하기로 지난 96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4월에는 오는 2002년까지 3년 동안 후원하기로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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