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동전화 단말기시장을 둘러싸고 기존 빅3 업체들의 신규모델 출시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후발 단말기 제조사들도 시장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선발사와 후발사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10월과 12월에는 한국통신프리텔(제품명 버디)과 SK텔레콤 등 이동전화사업자까지 자체 브랜드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가격인하는 물론 시장선점 경쟁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보통신을 비롯, 어필텔레콤·스탠더드텔레콤·텔슨전자 등 후발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사들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등 시장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 후발 제조사는 오는 10월 이후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대거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단말기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 이를 겨냥한 제품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TV광고까지 실시하며 단말기시장을 적극 공략중인 한화정보통신은 이달말께 70g대 초경량 PCS 단말기 「G2」 신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 4개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방침이며 판매망 확대를 위한 유통망 확충작업도 진행중이다.
초경량 PCS 단말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어필텔레콤(대표 이가형)은 지난 8월 이후부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만큼 단말기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이달 말 4개의 생산라인을 6개로 증설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는 폴더형 신제품도 출시할 방침이다.
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도 기존 선수출 후내수 전략을 선내수 후수출로 전환, 오는 11월을 전후해 초소형(1백5×43×22㎜) PCS단말기를 출시하는 한편 오는 99년 1월경에는 단말기 개발을 위한 전담 자회사 설립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모토롤러사에 PCS단말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했던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도 CDMA 장비 및 단말기 생산라인의 증설을 위해 충북 청주지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축중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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