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리원(원장 김원익)은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용 수치지도(일명 디지털 맵)의 유통보완대책을 수립해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립지리원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치지도가 불법으로 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암호프로그램을 개발, 수치지도 판매시 이를 디스켓에 담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립지리원은 수치지도 사용에 따른 지적재산권료를 받을 계획임에 따라 민간업체들이 GIS나 차량항법시스템(CNS)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수치지도를 재가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경우 국립지리원에 KB당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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