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주도해온 35㎜ 자동카메라시장에 신도시스템이 도전장을 내밀고, 신도시스템과 한국코닥이 선점하고 있는 디지털스틸카메라(DSC)시장에 삼성전자에 이어 후지필름이 가세, 국내 카메라시장에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
신도시스템은 내년 6월 카메라시장 개방에 대응해 내달초 10여종의 자동카메라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할 계획이다. 신도시스템은 16만원대 초저가제품에서부터 40만원대 고가제품에 이르기까지 일본 리코사의 최신기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델을 골고루 선보여 내수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한국후지필름은 1백만 및 1백50만 화소의 DSC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신도시스템과 한국코닥을 겨냥, 최근 저가의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신도시스템과 한국코닥의 주력기종인 1백20만∼1백30만원대에 달하는 1백50만 화소 제품을 겨냥, 실판가가 70만원대인 85만 화소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돌입했다.
또한 한국후지필름도 1백50만 화소인 신제품 MX-500을 전략기종으로 삼아 선발업체들에 밀려난 DSC시장 점유율을 단번에 만회한다는 방침아래 공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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