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워용 NTC서미스터의 가격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시장위축으로 인해 서미스터업계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NTC서미스터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품목별로 20∼30%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파워용 서미스터의 가격은 전년대비 30%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파워용 서미스터의 가격이 다른 품목에 비해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국내 S사에 모니터용 제품을 공급해온 대만의 T사가 최근 들어 거래처 확대 등 국내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공급가격을 30% 정도 인하하면서 국내 업체와의 가격인하 경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의 T사는 중국에서 저임금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파워용 NTC서미스터를 이용해 가격인하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도 T사의 시장공략에 대응해 제품 공급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어 앞으로 가격인하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마진폭이 작은 파워용 NTC서미스터의 가격이 최근 들어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생산업체들의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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