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최영재)이 EDI시스템을 이용한 유통 부가가치통신망(VAN)시스템을 가동한다.
LG홈쇼핑은 일반가정의 케이블TV 홈쇼핑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 공급과 배송량이 폭주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 최근 LG-EDS에서 개발한 EDI엔진을 도입해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와 본사, 배송처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인트라넷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10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될 이 시스템은 주문 관련정보와 배송관련정보, 교환·반품 정보를 협력업체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이들 협력업체의 효율적인 제품 생산관리로 상품의 적기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LG홈쇼핑은 유통 VAN시스템 가동으로 제품부족 등 판매상품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주문에서 배송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하고 안정된 공급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홈쇼핑은 이 유통VAN시스템을 협력업체에 대한 제품수급과 배송정보서비스 외에 네트워크상에서 필요한 서류를 주고받는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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