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우린정보(대표 김상욱)는 최근 국회사무처와 「웹기반의 국회 회의록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 올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앞으로 이 웹기반의 회의록시스템을 구축해 일반인이 인터넷으로 국회 회의록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내년 1월부터 소장한 전체 회의록 가운데 일부 내용을 시범서비스하며 6월부터는 제헌 이후 모든 회의록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의 기존 시스템은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으로 국회 내부와 제한적인 검색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번에 도입할 웹기반의 시스템은 국내 문화와 언어구조에 맞는 풀텍스트 검색엔진인 다센21 3.0을 채택함으로써 SGML·XML·HTML 등으로 각종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린정보는 이번에 국회회의록 웹 개발을 계기로 전국 의회의 회의록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지방의회에서도 값싸게 회의록 정보를 입력·검색할 수 있는 회의록시스템을 패키지SW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영진전문대와 신공항 등에 대한 전자도서관 납품경험을 살려 1천만원대의 전자도서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린정보는 인터넷검색엔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다센21」이라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1백여개 업체에서 이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문의 (02)3453-3020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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