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정보광장(E B S 밤 9시 45분)

 지난 7월 29일, 정부의 G7(선진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던 컴퓨터의 「감성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술이 연세대 김재희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얼굴의 특징과 눈위치를 분석해 사용자가 실제 응시하는 지점을 알아내는 기술로 이를 통해 PC의 마우스 대용, 장애인용 보조장치, 전투기 조종 가상훈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주는 연세대 인공지능연구소를 찾아가 이번에 개발된 「감성 인터페이스」 기술의 연구내용을 직접 들어보고 활용장면을 소개한다.

 ◇T V 역사저널(K B S 1 밤 10시 15분)

 단발령을 통해 당시 조선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들을 알아본다. 오랜 전통을 단시간에 바꾸려 한 강제적인 단발조치가 국민의 반발로 이어지는 과정과, 우리 전통문화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1895년 11월 15일 단발령 공포. 그 이틀 전 일본군과 일부 개화파에 의해 고종은 단발을 강요당하고, 거리에선 순사들이 가위를 들고 지나가는 국민의 상투를 자르는 강제조치가 시행된다. 강압적인 단발에 일반서민과 유생들은 반발하고, 그 시행과정에 일본이 개입됐다는 사실로 인해 국민은 반일감정으로 치닫게 된다. 당시 조선에서 상투는 정식으로 사회구성원이 됐다는 의미였고,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유교사상은 상투를 튼 성인이 지켜야 할 뿌리깊은 사회관념이었다.

 ◇PD 수첩(M B C 밤 11시)

 기적의 암 치료제라고 알려진 「홀뮴166」을 둘러싸고 벌어진 연세의대 암센터와 대한간호학회 사이의 공박에 대한 진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정확한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를 해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일부 언론의 문제점도 살펴본다.

 ◇백야 3.98(S B S 밤 9시 55분)

 이바노프는 택형에게 무기거래의 조건으로 아나툴리를 제거해 달라고 한다. KGB의 니콜라이는 부패한 요원의 실종을 수사하던 중 아나툴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아나스타샤에게 미행을 붙인다. 경빈은 미행당하고 있는 아나스타샤를 구해주고 진석의 아파트로 데려온다. 아나스타샤는 경빈 몰래 아파트를 빠져나와 아나툴리에게 경빈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이때 택형은 아나스타샤를 미행하고 마침내 수즈달에서 경빈과 만나는 아나툴리를 저격한다.

 ◇순수(K B S 2 밤 9시 50분)

 서울로 돌아온 진우와 해진을 보고 현석과 인경은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가는 것으로 오해하며 축하해준다. 진우는 해진을 의식적으로 거리감을 두고 대하며 현석과 해진을 자연스럽게 맺어주기로 한다. 그러한 진우의 마음을 아는 해진은 더욱 가슴이 아프다. 지선은 해진이 나경의 딸임을 모른 채 여전히 해진을 좋아하며 방송국까지 찾아온다. 그때 해진을 만나러 온 나경과 만날 뻔 하지만 엇갈린다. 진우는 자신과 해진이 오누이라는 사실을 현석에게 말하려 하지만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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