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급 중고PC를 구하라.』
한글 윈도98 출시 이후 최근 펜티엄급 중고PC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중고PC 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중고PC 유통업체들이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 품목은 인텔 펜티엄 칩을 탑재한 중저가 기종. 한글 윈도98이 나오면서 중고PC를 찾는 소비자들도 이제는 486급 PC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티엄급 PC는 신제품이 출시된 지 2∼3년 정도에 지나지 않아 중고 물량도 부족한데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
최근 중고PC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펜티엄PC 가격은 모니터를 포함해서 50만∼80만원대.
현재 일반PC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셀러론 기종 가격이 본체만 1백만∼1백60만원대로 중고 펜티엄PC에 비해 두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셀러론이 펜티엄보다 두단계 정도 높은 기종이고 신품과 중고의 차이를 고려할 때 커다란 가격차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국내 CC마트·웰던상사 등 중고PC 업체들은 최근 일반인과 부도기업을 통해 구매하는 저가 펜티엄PC 물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보상교환 판매 등으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또 중고PC 업체들은 90만원대의 셀러론 저가 조립PC를 자체 기획 상품으로 만들어 저가의 신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공략하는 전략도 병행하며 나름대로 자구책을 펴고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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