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까지 1백여억원이 투입되는 광주교육종합정보망(KETISNET) 구축에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수주전을 벌인다.
광주시교육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광주교육종합정보망 구축 제안서 마감에 대우통신·삼보컴퓨터·현대정보기술·한국통신·LG-EDS시스템·LG정보통신 등 6개 사업자가 총 49개 업체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수주경쟁 국면으로 들어섰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대우정보시스템·대교·남선산업 외에 지방업체인 신한네트워크·브이텔·삼일정보·미래오피스뱅크·백산정보·국민정보·에이블시스템·BMC기업전산 등 모두 11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광주교육종합정보망 구축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데이콤·한전정보네트웍·근영전자통신 외에 현지업체인 다우시스템·대한정보·금호정보·코디 등 7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교육정보망 구축경쟁에 가세했으며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아이소프트·도올정보기술·종로서적·광주컴퓨터·서광컴퓨터 등 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쌍용정보통신·대상정보기술·삼성전자·한국후지쯔·LG IBM·한국정보·멀티정보 등의 관련 시스템통합(SI) 및 컴퓨터 업체 외에 현지업체인 21세기정보통신·유풍정보·대영정보·KJT정보·가민정보 등 총 12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그룹계열 SW업체인 LG소프트를 비롯해 두전네트·서경정보통신·한국에이스·서진정보·광주정보·광주통신공사·LG데이터통신 등 7개 지방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컴퓨터와 네트워크 장비 등 대부분의 소요장비를 광주 현지업체가 공급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그룹계열사인 LG전자와 LG전선을 주 파트너로 삼아 광주정보통신·라인정보·백산정보·신한네트워크·우주네트워크·엘지네트워크·컴택광주지점 등 7개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그동안 준비해온 광주교육종합정보망 구축제안서를 냈다.
특히 이번 KETISNET 수주전에는 LG그룹 계열사와 관계사들이 제각기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사업자로 참여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 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이들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의 제안서를 심사해 22일 대상업체를 선정한 후 최저가 낙찰방식의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최종적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KETISNET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오는 2000년까지 광주교육종합정보망 구축사업을 맡게 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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