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캐릭터 산업의 개념 정립 및 제작업체간 정보·기술 교류를 위한 「사이버 아이돌 협회(CIA:Cyber Idol Association·가칭)」가 구성된다.
아담소프트·현대인포메이션·예스넷·경희대·숙명여대·KBS·투니버스·인디컴·경성대 등 9개 사이버 캐릭터를 개발한 업체 및 단체 대표들은 오는 11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CIA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기로 했다. 앞으로 CIA는 사이버 캐릭터의 용어 및 개념을 정립하는 한편 방송출연료·뮤직비디오 사용료·캐릭터 사용료 등 가격정책을 협의하게 된다.
박종만 아담소프트 사장은 『가수·배우·신문기자·비디오자키 등 사이버 공간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며 『CIA를 통한 사이버 캐릭터 개발주체들간 협력 및 공동작업으로 관련기술 수출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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