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사태이후 음반·비디오 제작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8일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음반·비디오제작 건수는 음반 8백47건, 비디오 7백6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와 28%가 감소했다. 특히 5월을 기점으로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7∼8월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음반·비디오제작사들이 IMF사태의 후유증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반협회의 한 관계자는 『비디오의 경우 3월을 기점으로 월 80∼90건의 제작실적을 보여왔으나 8월에는 71건에 불과했다』며 비디오시장의 경기침체를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음반의 경우 작년 상반기의 실적이 워낙 좋았던 점을 비추어 높은 감소세가 앞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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