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기 제조업체들이 겨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정용 보조난방용품 및 가스보일러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올 겨울 성수기를 겨냥, 기능을 향상시킨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시판할 제품들의 생산계획을 세우고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난방기기 제조업체들은 올해 난방용품 시장이 최근 몇년간 지속되는 수요감소추세와 함께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15∼20% 이상 축소될 것으로 보고 전반적으로 생산량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라니냐 등 기상이변으로 혹한이 올지도 모른다는 기상관측 때문에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재고물량과 자금동원이 부담스러운 난방기기 업체들로서는 대량의 물량확보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산업·한일전기 등 전문업체들은 여름철 선풍기 생산 및 판매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겨울에 시판할 석유스토브·로터리히터·캐비닛히터 등에서 주력모델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 크게 변화된 신제품을 내놓지는 않고 기존 모델들을 다소 변형시켜 운영할 계획이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는 추석 이후에 시작할 예정이다.
가전3사는 급속히 수요가 줄고 있는 팬히터를 단종하는 대신 업소용 로터리히터·가습기 등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기로 하고 협력업체에 발주를 냈다.
그러나 소형가전사업의 이관으로 자체 브랜드의 난방용품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어서 전기스토브·전기담요 등 구색상품은 중소업체들의 제품을 자사 대리점에서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보일러 업체들은 지난 여름 전국을 순회하면서 실시한 정기점검 서비스를 마치고 이달 들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보일러 업체들은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보조난방용품과는 달리 판매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스보일러가 올해도 판매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판하고 있는 저가 보일러등유에 힘입어 기름보일러 수요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생산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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