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인쇄회로기판(PCB)용 원판 공급사업이 (주)두산과 코오롱전자에서 두산전자로 상호가 바뀌는 신 두산전자로 이원화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코오롱전자를 인수한 두산전자에 코오롱전자를 흡수·합병시켜 단일화된 PCB용 원판 공급체계를 구축하려던 두산그룹의 원판 공급사업이 궤도를 다소 수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두산의 한 관계자는 구 두산전자가 매입한 코오롱전자를 (주)두산에 흡수·합병시키기보다는 상호만 두산전자로 바꿔 PCB용 원판 공급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두산은 조만간 코오롱전자의 상호를 두산전자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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