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장영식)이 내년부터 7백65㎸ 송전선에 대한 영상감시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전 전자통신부는 지난해부터 올연말까지 충북 청원변전소에서 경기도 하남시 동서울변전소에 이르는 1백23.3㎞ 구간의 3백45㎸급 3백68개 철탑구간에 대해 6억3천만원을 투입, 시범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내년부터 이를 경기도 주변에 가설중인 7백65㎸ 송전선에 적용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철탑에 영상카메라, 풍향·풍속계, 전선온도 감지센서 및 자가발전 설비를 설치해 중앙통제센터와 연결하는 구조로 이뤄지는데, 전선 및 철탑의 적설·결빙은 물론 낙뢰발생·수목접근·화재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감지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측은 『지난 1년동안 대상 구간에 대한 영상감시시스템 시험결과 순시원의 업무태만에 의해 발생할 수 있었던 미확인 고장원인과 실시간으로 낙뢰에 따른 화재발생 위치까지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어 과학적인 선로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 전자통신부는 영상카메라·센서와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연계·축적한 시험과정의 데이터를 활용해 7백65㎸ 송전선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카메라에 의한 고압선로 감시방식은 미국 GE와 일본 규슈전력·도쿄전력 등의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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