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텔레콤(대표 김주호)이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망과 일반전화망(PSTN) 접속을 완료하고 TRS단말기로 일반전화와 연결해 통화할 수 있는 이동전화 발신서비스를 7일부터 시작했다.
TRS망과 PSTN 접속은 지난 6월 한국TRS가 아날로그 TRS망을 전화망에 접속했으며 디지털 TRS망과 전화망이 접속하기는 아남텔레콤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아남텔레콤 TRS가입자는 그룹 지령통화나 가입자간 개별 통화요금과 동일한 10초당 19원으로 TRS단말기를 통해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택시나 물류업체 TRS 이용자도 다른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별도의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전화망을 통한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남텔레콤 기술운용본부 이용호 이사는 『기존 무전기 방식의 단방향 서비스가 아닌 양방향 서비스로 이동전화와 TRS 사이의 발신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자 식별번호, 한국통신과 접속료 협의문제가 타결되는 대로 전화망 접속을 통한 착신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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