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용 양극박 전문업체인 알미늄코리아테크닉(대표 박주영)은 사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계열사 알미늄코리아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알미늄코리아와 알미늄코리아테크닉은 이달말경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인수합병을 결의할 계획이며 늦어도 올해말까지 합병을 마무리 짓고 한 회사로 새출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박주영 사장은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전해콘덴서용 박을 생산하는 두 회사를 통합함으로써 구조조정 및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해외공장 설립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재 알미늄코리아와 알미늄코리아테크닉이 함께 입주해 있는 충북 음성공장과 경기 오산에 위치한 알미늄코리아의 생산라인은 통합없이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며 약간의 생산라인 조정이 있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회사의 자본금은 알미늄코리아가 5억5천만원, 알미늄코리아테크닉은 20억원이며 매출액도 각각 1백억원 가량이어서 두 회사가 합칠 경우 연매출이 2백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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