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혼수 판촉 "행진곡"

가을 혼수수요를 겨냥한 가전업체들의 결혼판촉전이 시작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한국신용유통·아남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이 가을 내수시장 최대 특수인 결혼철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노린 혼수 판촉전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알짜배기 혼수특급」이라는 판촉전을 마련, 오는 30일까지 혼수제품을 사는 고객에게 제품별로 최고 30%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세탁기 구매고객에게는 6개월 사용분량의 세제를 무료로 지급한다.

 또 청소기·카세트라디오·밥솥을 사는 고객에게는 일정액을 보상교환 판매하는 한편 「웨딩갤러리 경품축제」를 마련해 보광피닉스 숙박권과 건강선물세트, 손목시계를 구매고객 10명씩에게 나눠준다.

 LG전자도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35일 동안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는 「알뜰혼수 대잔치」를 시작한다. 사랑지키기 등 5개 테마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2백만원 이상 구입자에게 5년 동안 최고 1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휴일교통상해보험을 들어준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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