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이 리튬폴리머전지의 일종인 플라스틱 리튬이온 2차전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자체기술진으로 초경량 초박형의 플라스틱 리튬이온 2차전지의 개발에 성공하고 오는 99년부터 천안공장에서 시험생산에 들어가 오는 2000년부터 월 30만개 규모로 생산해 국내외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플라스틱 리튬이온전지는 고체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리튬폴리머전지에서 해결하지 못한 낮은 에너지밀도를 1000mAh의 대용량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이 제품은 종이처럼 얇은 여러 장의 셀들을 팩 내부에 겹쳐 기존의 2차전지에 비해 두께를 3㎜이하로 줄일 수 있고 무게도 30%나 줄임으로써 크기와 디자인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개인휴대형 전자기기시장이 확대되는 오는 2000년부터는 플라스틱 리튬이온전지 시장규모가 매년 20∼30%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미국의 벨코어, 일본의 산요·마쓰시타, 말레이시아 슈빌라 등에서 개발했으나 아직 본격적인 양산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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