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침입차단시스템(일명 방화벽)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본격 수출된다.
아이에스에스(대표 김홍선)는 최근 해외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아세아컴퓨터사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아이에스에스의 「시큐어실드」 방화벽으로 초도 계약물량만 50카피, 금액으로는 12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국내 정보보호 제품이 테스트용으로 해외 진출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직접적인 판매용으로 수출되는 경우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아이에스에스의 시큐어실드는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의 수호신에 이어 지난 2월 두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
특히 시큐어실드는 대우자동차·현대전자메모리연구소·CTI반도체연구소 등 민간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정보보호센터의 평가작업이 진행중이다.
총판계약을 맺은 아세아컴퓨터는 지난 수년동안 일본 SI만을 전문적으로 취급, 시장분석과 마케팅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한 업체다. 현지 대리점만 해도 15개를 확보한 아세아컴퓨터는 하반기에 적극적인 영업전을 펼쳐 내년부터는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올해안에 2백카피, 내년에는 1천카피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아래 현지 홍보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일본 방화벽 시장에서는 이스라엘 체크포인트사의 「파이어월-1」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정보보호시장의 형성단계에 있다.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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