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종량제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TB소프트(대표 안경화)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담겨있는 콘텐츠 및 정보를 이용한만큼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웹빌링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웹카드」로 이름붙여진 이 시스템은 인터넷·PC통신 서비스업체나 인터넷을 통해 SOHO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정보제공업체(IP)·콘텐츠제공업체(CP)가 PC통신과 같이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서도 이용시간만큼 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요금부과의 어려움으로 정액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서비스가 시간종량제로 이전할 수 있게 됐으며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정보 제공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웹카드」는 사용자 정보 및 이용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는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HT
TP)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HTTP 호환 프로토콜로 개발됐으며 기존 빌링 및 과금처리 시스템과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사용자 접속 및 이용정보를 토대로 마케팅·기획용 통계자료를 출력할 수 있고 자체 암호화 알고리듬은 물론 RSA 알고리듬을 채용, 보안을 강화했다. 메시징 프로그램을 내장했으며 예약 및 자동백업기능도 갖추고 있다.
TB소프트는 이번에 개발된 「웹카드」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며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http://webcard.tobest.com) 운영에 들어갔다.
TB소프트는 『지금까지 인터넷 콘텐츠는 PC통신 콘텐츠와 달리 요금부과가 어려워 사업성이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인식돼 왔다』며 『「웹카드」는 양질의 콘텐츠가 PC통신에만 몰리는 것을 방지, 인터넷서비스 및 콘텐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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