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효성T&C 등 정수기시장에 후발진입한 대기업들이 입지를 굳히기 위해 물량과 자금을 동원해 재차 시장공략에 나서자 선발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들어 정수기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후 지난 상반기 초저가라는 장점을 내세워 발빠르게 시장침투에 성공한 코오롱·효성T&C 등 대기업들은 이번에는 제품 신뢰도 확보, 판로다각화 등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효성T&C는 웅진코웨이에 이어 업계에서 두번째로 정수기렌털제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대여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웅진과는 달리 냉온정수기능까지 있는 고급제품도 대여품목에 포함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자사 정수기의 브랜드명을 「필탑」으로 바꾸고 전 제품의 이미지 통합작업을 실시, 인지도 높이기에도 나섰다.
코오롱은 하반기에는 「아기에게 좋은 물」을 마케팅포인트로 해 대고객 신뢰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인 코오롱유통을 통해 로손 등 전국 편의점에 제품공급 및 필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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