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실시할 예정이었던 부산지역의 채널티어링이 전면 백지화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부산방송과 동남케이블비전 등 부산지역 2개 SO가 이달 초부터 채널 티어링을 도입하고 이어 부산지역 6개 SO가 추가로 이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비등해 결국 도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부산지역 8개 SO는 채널티어링을 도입키 위해 지난 7월에 관련 연구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올해안에 이를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덕 부산SO 사장은 『현재 PP와 SO간 99년도 프로그램 공급협상과정에서 채널티어링 실시 시기를 논의하고 있는 마당에 서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무산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지역의 8개 SO들은 지난 5월 IMF한파로 인한 케이블TV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국민형 채널·보급형채널·교육문화형·취미오락형·기본형 등 5종류의 채널티어링을 실시키로 합의했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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