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총재 이근영)이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에 걸쳐 한국HP.시너지컨설팅그룹.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외화딜링 종합관리시스템」을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외화딜링 종합관리시스템은 외환거래는 물론 단기 외화자금 거래, 외화 유가증권 거래, 파생상품 거래 등 외화딜링룸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을 관리하게 된다.
20억원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HP는 자사의 고성능 유닉스서버인 「K260」 한 대와 클라이언트용으로 윈도NT서버 「넷서버」 60대를 공급,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과 관리업무를 담당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기존 별도의 시스템으로 개별 처리하던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외환 딜링업무와 관련해 발생가능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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