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또다시 재연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한솔PCS 등 PCS 3개 사업자들이 올 연말까지 30만~50만명 이상의 추가 가입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어서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이동전화 가입자 유치경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선 가입자 유치가 통화량 증가와 매출증대를 유인해낸다는 사업자 내부 판단에 따른 것으로 「가입자 유치경쟁 자제로 하반기에는 가입자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던 그동안의 예측을 반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4^4분기의 경우 지난 97년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1년 의무가입기간이 종료되는 시기로 사업자들의 가입자 이탈방지 및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각종 영업 및 판촉전략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가입자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사업자별 연말 가입자 목표치는 한국통신프리텔이 2백6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LG텔레콤 2백만명, 한솔PCS 1백28만명 등이다.
8월15일 현재 1백54만2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한국통신프리텔은 현재까지의 PCS부문 1위 가입자 유치경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고수해나갈 방침이며 이달중 시제품이 선보일 자체 단말기 「버디」를 앞세워 신규 가입자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8월30일 현재 1백49만8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던 LG텔레콤도 가입자 유치를 최우선의 목표로 설정하고 마일리지 등 각종 혜택을 부여, 다량 통화자를 확보하는 한편 보조금 지원으로 저가 가입자들을 확보해나가는 등 이원화한 영업전략을 준비중이다.
한솔PCS도 지난 4개월여 동안의 가입자유치 소강단계에서 벗어나 올 연말까지 35만명 이상의 순증 가입자 유치에 나설 방침인데 적정 단말기 보조금과 단말기 공급선의 다양화, 고객서비스 향상 등으로 가입자 확보경쟁에 가세할 계획이다.
한편 공식 집계된 PCS사업자들의 가입자수는 지난 7월말 현재 한통프리텔 1백51만1천3백70명, LG텔레콤 1백37만8천4백10명, 한솔PCS 90만9천4백32명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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