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C서버 사업 강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PC서버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국내 PC서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점유율 35%를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향후 PC서버시장을 주도한다는방침아래 최근 신제품군 대거 출시,유통망 정비와 AS센터 정비. 관련프로그램개발에 나서는등 PC서버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최근 올 하반기 및 내년도 PC서버 시장을 겨냥해 펜티엄 Ⅱ 지온 프로세서를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최신 PC서버기종인 엔트리급제품 5개 기종(모델명 P9500, P9000, P8500, P8300, P8100)을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국내시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제품가운데 인텔의 4백MHz 펜티엄Ⅱ 지온칩을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P9500과 P8500기종은 최대 8GB( P9000은 4GB)까지 메모리를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확장이 용이하며 자동 전원절체기능, 레이드기능등을 채택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P8500과 P8300기종은 인텔 펜티엄 Ⅱ 3백50MHz와 4백MHz 중앙처리장치(CPU)를 각각 2개씩 장착할 수 있으며 P8100은 인텔 펜티엄 Ⅱ 3백50MHz와 4백MHz CPU를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적합하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특히 시장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AS체제를 크게 강화하기로하고 올해말까지 현재 1백여명의 PC서버 전문 AS요원과 60개 PC서버 AS센터를 각각 1백50여명과 76개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PC서버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PC서버 제품군 발표와 함께 그룹웨어인 위너네트, 교육정보화관련 프로그램인 스마일즈웹 및 학교생활기록부 프로그램,회의록 검색프로그램등을 발표했다.

이회사는 앞으로 관련프로그램을 PC서버영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농협 등 제 2금융권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통신업체등을 대상으로 수요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PC서버 발표와 함께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서기로하고 신제품(모델명 매직웍스 8600)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말에는 시장별로 다양한 수요계층을 겨냥해 모델수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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