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전문업체인 경인전자(대표 김효조)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RF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경인전자의 「98년도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RF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2.5%인 6억원에 머문 데 이어 올 상반기 RF분야 매출액은 총 매출액 1백22억원의 1.89%인 2억3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인전자가 RF사업을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의 하나로 육성하겠다던 당초 계획에 크게 벗어난 것으로 이처럼 신규 사업이 부진한 것은 아직까지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지 못한데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파라볼라 안테나의 경우 시장위축으로 판매가 극히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인전자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기존 LNB(Low Noise Block) 부스터의 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신제품인 위성방송용 평면안테나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 RF사업 분야의 매출을 1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RF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연간 매출액이 최소한 20억원 이상이 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 R&D분야의 투자확대 및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매출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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