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레베이터(대표 금병호)가 엘리베이터 설치공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모든 제어회로를 디지털화한 차세대 엘리베이터 「DY20」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부터 3년간 10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차세대 엘리베이터 「DY20」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함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는 모든 제어회로를 디지털화하고 벡터제어 알고리듬을 사용한 첨단 모터제어기술과 진동억제 회로를 적용해 승차감을 최적화했으며 제어시스템을 슬림화해 설치공간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동양에레베이터는 이 제품의 전력사용량을 최신 인버터 엘리베이터 기종보다 30%이상 줄였고 2백50여종의 고장내용 및 주요 운행상황 데이터를 저장해 고장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또 제품내부에 본사 AS센터의 원격감시실로 이상징후 및 고장내용을 전송할 수 있는 원격감시시스템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은 엘리베이터는 중저속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초고속 기어리스 엘리베이터까지 향후 이 회사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동양에레베이터측은 『건물주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설치공간 축소, 전력절감, 원격감시시스템 탑재 등의 장점을 살린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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