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거듭해 온 미군부대 케이블TV 프로그램에 대한 수신료 분배협상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군부대 케이블TV 프로그램 수신료 분배협상과 관련해 사실상 종합유선방송국(SO)들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용산케이블TV가 98년 시청분부터 전체수신료 가운데 프로그램공급사(PP) 몫으로 32.5%를 배분하고 PP별로 시청률에 따라 차등지급하겠다는 새로운 안을 마련, 해당 PP들에게 공문으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원 용산케이블TV 이사는 『실익이 없는 수신료 분배협상을 계속 한다고 해서 서로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하고, 『조만간 PP들에게 통보, 늦어도 10월께면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O인 용산케이블TV와 m, net, Q채널 등 5개 PP와 협상이 우선적으로 타결될 경우 그간 7.6%의 수신료를 주장했던 대구SO와 부산의 범진SO 등 나머지 SO들도 용산케이블TV의 협상결과에 따른다는 방침이어서 1년이상 끌어온 미군부대 케이블TV 수신료 분배협상이 늦어도 연말께면 완전타결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채널인 DCN이 다른 PP들과는 달리 수신료분배 차등지급(전체수신료중 33%)을 강력 요구하고 있어 협상타결을 위해선 PP내부의 의견조율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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