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대규모 전시회가 계획돼 있지 않다. 다만 규모는 다소 작지만 동유럽과 북유럽, 그리고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신시장 접근이란 면에서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전자, 전기분야에서는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멕시코 최대의 전자산업전시회인 「멕시코시티 전자전」이 주목된다. 이 전시회는 가전 이외에도 컴퓨터와 통신관련 기기도 전시, 종합전자전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최근 수년간의 평균 참가업체 수는 국내외 합쳐 2백여개사, 입장객 수는 1만5천명 정도이다.
또 2327일 개최되는 「프라하 가전기기전」도 동유럽에 서방 제품 및 기술을 알리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다. 최근 수년 참가업체 수는 75개사 정도이고, 입장객 수는 매년 3만을 넘어서고 있다.
이밖에 미국 아나하임에서 15일 열리는 「미 서부 전자전」과 조명기기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잡아고 있는 「런던 가전기기전」(2427일), 26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포루트칼 리스본에서 열리는 AV기기 전문전시회 「리스본오디오, 비디오전」 등도 주목된다.
정보통신, 방송분야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타이페이 통신기기전」이 우선 주목된다. 격년 행사로 치루어지고 있는 이 전시회는 심포지엄을 병행해 기술발전상을 제시하는 자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 업체수가 매년 2백70개사를 웃도는데 그 절반 가량을 외국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입장객 수도 10만을 넘어선다.
또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 통신 및 사무기기전」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컴퓨터 그래픽전 「바젤 그래픽 예술전」을 같이 관람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뉴욕 데이터베이스 및 정보기술전」도 데이터베이스관련 전문전시회로서는 비교적 규모가 커 주목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이 전시회의 참가업체 수는 2백개사 정도이고, 입장객 수는 2만5천명을 넘는다.
이밖에 캐나다에서 21일 열리는 인터넷 전문전시회 「토론토 인터넷전」, 입장객 수가 4만을 넘는 노르웨이의 「오슬로 사무기기 및 컴퓨터전」 등도 관심을 모은다.
공작기기 및 계측제어기기분야에서는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ICAM ASIA」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 전시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산업계측기기전 「INTERKAM」의 아시아판으로 올해 처음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또 독일에서 1519일 열리는 「스투트가르트 금속가공전」도 입장객 수가 6만을 넘어 기계관련 행사치고는 비교적 대중성이 높은 전시회로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16일 열리는 필리핀의 「마닐라제어기기전」과 9일 개최되는 핀란드의 「이바스킬라 산업자동화전」 등도 규모는 작지만 외국의 관련 제조업체들의 현지 계측기기시장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기성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