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대표 김정린)이 대우통신과 프린터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롯데캐논과 대우통신은 점점 치열해지는 컴퓨터 시장에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한다는 목표아래 최근 두 회사가 갖추고 있는 프린터와 PC를 서로 보완, 판매하는 프린터, PC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있으며 이른 기간 안에 공동마케팅 제품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캐논은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보급형 잉크젯프린터와 노트북PC 사용자를 위한 휴대형프린터(BJC-80) 등을 대우통신의 PC와 노트북 제품군에 함께 공급함으로써 두 회사의 제품군 공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캐논의 한 관계자는 『최근 프린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져 프린터업체들의 마케팅 기법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대우통신의 PC판매에 프린터를 함께 공급할 경우 월 2천∼3천대 가량 프린터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PC 구매형태가 대개 제품을 구입할 때 프린터를 함께 구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롯데캐논과 같이 PC제품을 갖고 있지 않은 프린터전문업체의 경우 대형 PC 및 프린터 공급업체에 비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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