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는 최근 정밀제어가 가능한 IC카드리더용 리니어 초음파모터를 개발, 다음달에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ETI가 공기반 과제의 하나로 1년간의 개발기간과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압전세라믹에 전기적 신호를 가해 기계적 변이를 발생시켜 이를 직선운동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소음이 작고 미세정밀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소형 경량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초음파모터는 자성재료를 사용하는 전기모터에 비해 구조설계가 자유롭고 정밀제어가 가능해 기존의 전기모터를 적용하기 어려운 카메라와 로봇관절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또 초음파모터는 아직까지 기술개발이 활발한 일본에서도 카메라용 제품으로만 일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수준이어서 앞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이루어질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ETI는 올해안에 IC카드리더용 리니어 초음파모터 개발 기술을 소형모터 업계에 이전, 제품 양산을 추진하는 한편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응용해 올해말이나 내년부터 카메라 렌즈 구동용 원환형 초음파모터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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