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8출시를 계기로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던 PC카메라시장이 예상과 달리 올하반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LG전자,삼성항공,C-프로 등 PC카메라제조업체들은 원격화상회의 기능을 자체지원하는 윈도98 운영체계의 출시로 동영상전송 PC카메라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부분의 PC공급업체들이 IMF한파와 수재등으로 말미암아 PC카메라의 채택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
국내 PC제조업체중에서 대우통신이 유일하게 PC카메라를 기본장착한 데스크탑PC과 노트북PC를 출시예정인 것을 제외하고 삼성전자,LG IBM,삼보컴퓨터등 PC제조업체 대부분이PC카메라를 채택할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
이는 가격인하경쟁에 시달리는 PC제조업체 입장에서 대당 13-14만원에 달하는 PC카메라장착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한 PC업체 관계자는 『IMF한파와 잇단 수재로 사회분위기가 침체되어 마케팅을 펼칠 분위기 아니다』면서 『당분간 불필요한 PC가격상승을 억제하면서 경기회복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PC카메라시장 확대에 기폭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삼성항공의 「디지맥스」PC카메라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올해안에 양산체제에 들어가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시장활성화에도움을 주지못하고 있다.디지맥스시리즈는 미국 인텔사가 디지털스틸카메라와 PC카메라를 겸할수 있는 유니버셜시리얼포트 (USB) 지원상품으로 기획,삼성항공에 개발을 의뢰했으나 기술적 보완점과판매가격문제로 내년 초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카메라전문가들은 『윈도98에 화상회의프로그램인 「넷미팅」이 내장됨으로써 동화상전송을 위한소프트웨어기반이 일단 확보한 셈이지만 하드웨어기반에 해당하는 통신망과 PC카메라의 보급활성화는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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