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동통신 통화예절을 지키기 위한 「휴대폰 공해방지 캠페인」을 6개월동안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이동통신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이동통신의 착, 발신 소리가 새로운 공해로 대두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하철 및 열차내에서 이동통신 통화예절에 관한 캠페인 광고를 실시키로 했다.
지하철내 캠페인과 함께 연세대를 비롯한 5개 대학에서도 교내방송을 통해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해 주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버스 안에서는 물론 영화관, 교회 등에서도 신호음이 울려 시비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이와 관련한 예절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작은 소리로 깨끗한 소리를 전달하는 「고음질시스템」, 벨소리를 진동으로 쉽게 바꾸는 「원터치 진동전환 기능」 등 자사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켜 캠페인 효과를 높일 게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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