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세계적인 데이터통계기관인 TSR와 IDC의 상반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트북PC 이상에 채용되는 대형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분야에서 패널 80만장을 판매해 세계시장 17%를 점유하면서 일본의 샤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상반기 업체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 17%로 1위, 샤프가 16%로 2위, 도시바NEC가 13%로 공동 3위, 일본IBM이 11%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측은 『TFT LCD를 생산한,지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면서 『지난 97년 4, Mbps분기에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처음으로 기록한 이후 연속 3분기 시장점유율 정상을 유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사업 초기단계에 연구개발 및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했던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특히 노트북PC에 채용될 LCD가 STN에서 TFT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과 LCD 크기가 12.1인치에서 13.3인치 이상으로 대형화할 것으로 예상, 천안 제3공장의 조기가동 선행투자가 적시에 이루어졌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월매출 1천억원 시대, 월 25만장 이상을 생산함으로써 지난해보다 58% 매출신장을 달성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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