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가상대학용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구축프로젝트의 시스템공급업체로 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김용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이 이번에 실시한 VOD 서비스구축프로젝트에는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등 주요 유닉스서버들이 참여,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 결과 고성능유닉스 서버인 「오리진2000」을 제안한 한국실리콘그래픽스이 선정됐다.
이번에 한국과학기술원에 공급되는 「오리진2000」서버는 대용량의 축적된 동영상 프로그램이나 정지화상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개인용 VCR과 같은 교육용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동시에 2백50명의 사용자를 지원한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이달말경에 협력업체인 서울일렉트론(대표 채인철)을 통해 「오리진2000」 서버 2대를 한국과학기술원 대전 본원과 서울 분원에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이번 한국과학기술원에 가상대학 구축을 위한 VOD 시스템을 공급하게됨에 따라 앞으로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유닉스 서버를 기반으로 한 관련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우위를 차치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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