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아프리카지역에 거점을 둔 무역사기단이 기승을 부리면서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현지 공관이 국내 업계에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외교통상부와 업계에 따르면 주 코트 디부아르 한국대사관은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공문을 보내 코트 디부아르에 거점을 둔 나이지리아인 사기단에 의해 피해를 입는 한국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업계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특히 「GSFO」 「하웰투자회사」 등 회사명을 내걸고 있는 사기단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GSFO는 코트 디부아르 정부물자 구매대행사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국내 무역업체인 D사 등으로부터 다량의 견본품과 2만∼3만달러의 수수료를 받은 뒤 잠적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은 서아프리카지역과 거래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공관이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무역관을 통해 거래업체의 신용을 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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