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VCR가 유럽지역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돼 최근 현지의 전문지들로부터 잇따라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VCR가 최근 이탈리아 소비단체인 소비자연합에서 운영하는 「알트로 콘수모」와 러시아의 「스테레오&비데오」가 자국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알트로 콘수모」는 필립스, 그룬디히, 톰슨, 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의 제품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의 「SV-200X」와 「SV-605X」를 권장상품으로 선정했으며, 「스테레오&비데오」는 「SVR-77H」를 디자인, 음질, 내구성기능, 동작편의성 등 전분야에 걸쳐 최우수제품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삼성의 VCR는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의 현지 언론 평가에서도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VCR에 대한 최근 유럽 현지 언론들의 호평이 계속되면서 유럽지역에 대한 VCR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올 연말까지 전년 대비 20% 정도 늘어난 1백60만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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