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17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국내 영화 8편의 진출이 확정됐다.
14일 영화진흥공사에 따르면 밴쿠버 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선정위원회는 최근 제작된 한국 영화 중 장편 6편, 단편 2편을 초청하겠다고 지난달 말 통보해 왔다.
이들 영화는 「나쁜 영화」(장선우),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강원도의 힘」(홍상수), 「러브러브」(이서군), 「여고괴담」(박기형), 「야생동물 보호구역」(김기덕)의 장편 6편과 「창백한 푸른점」(김태용, 민규동)과 「라커룸」(장민석) 등 단편 2편이다. 초청 분야는 극동 아시아 지역 감독의 발굴을 위한 용호상 부문(The Cinema ofEast Asia)과 기타 부문이다.
한편 지난해 밴쿠버영화제에서는 「초록 물고기」(이창동)가 용호상을 수상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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