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통한 데이터 송수신장비인 케이블모뎀의 공급이 올해 연말께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쓰리콤, 한국베이네트웍스 등 케이블모뎀업체들은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 두루넷이 최근 개통되고 하나로통신도 내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케이블모뎀을 조기 출시한다는 계획아래 장비시연회와 설명회를 갖는 등 시장선점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올 연말께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쓰리콤은 최근 MCNS(Multimedia Cable Network System) 표준 양방향 RF방식의 케이블모뎀 시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시험테스트와 시연회를 거친 후 9월초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업체와 종합유선방송국(SO) 등을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갔으며 리셀러를 중심으로 유통망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베이네트웍스도 현재 미국내 버전이 출시되어 있는 상태로 당초 9월 초까지 국내에 제품공급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국제규격에 맞는 인터내셔널 버전의 공급이 지연돼 국내 출시시기를 다소 늦춰 올 연말께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제품공급에 앞서 시장조사를 거쳐 개인용, 재택근무자용, 소호(SOHO)용 등 사용자 구분에 따른 제품전략을 이미 마련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9월초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쓰리콤의 영업이 활성화되는 시점과 한국베이네트웍스 인터내셔널 버전이 공급되는 시점인 올 연말께 케이블모뎀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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