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가 업계 최초로 ETC(자동통행료징수)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부터 3년간 약 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고속도로 요금징수 및 도심 혼잡 통행료징수시스템 구축용으로 활용되는 이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 6월말까지 현장시험을 통한 신뢰성 테스트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ETC시스템은 5.8㎓의 무선주파수(RF)를 사용하며 1Mbps의 데이터전송속도를 가지면서 주행중 통행요금을 무정차 상태에서 징수하도록 지원하는 비접촉, 스마트카드 이용 방식의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성은 차량탑재기, 차선설비, 영업소설비, 요금징수운영체계 등 4개 단위로 구성되어 고속도로와 국도를 대상으로 한 무인통행료 징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TC시스템중 차량탑재기는 수동방식의 무선통신장치(OBU)와 스마트카드로, 차선설비는 차선제어기, 차종 분류장치, 위반차량 촬영장치로, 영업소설비는 영업소컴퓨터응용SW 및 기기로, 요금징수 운영체계는 후불, 면제, 할인 기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삼성SDS는 이 시스템에 대해 3건의 해외특허를 비롯 총 17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으며, 삼성전자 수원공장에서 출퇴근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온보드유닛(OBU)를 부착해 신뢰성 테스트를 마쳤다. 또 고속도로공사가 이달중 마치게 될 무정차통행료징수시스템(NTCS)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ETC시스템 성능시험 평가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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