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에 한국게임 전문 유통업체가 등장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근거를 두고 있는 크로스 커뮤니케이션(대표 폴 진)은 최근 국내 게임개발 전문업체 KRG와 계약을 맺고 롤플레잉게임 「드로이얀」을 프랑스 현지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단순한 직, 간접 유통만이아니라 광고를 포함한 종합적인 마케팅을 수행하는 게임 퍼블리셔로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활동범위를 유럽전역으로 확대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프랑스에는 「미니텔」이라는 독자적인 부가가치통신망(VAN)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PC나 인터넷 보급이 여타 유럽국가들보다 부진했으나 올 초 조스팽 총리가 PC보급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이후 PC보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게임을 비롯한 PC용 소프트웨어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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