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 경영관리시스템 전문업체 美SMS, 한국시장 진출

호텔과 레저 분야 경영관리시스템 전문업체인 미국의 스프링어밀러시스템스(SMS)사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의 시스템 컨설팅업체 EI사의 한국지사인 EI코리아(대표 함용태)는 최근 SMS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2년 설립된 SMS는 힐턴, 미라지 등 미국내 5백여개 호텔에 관련 패키지를 공급, 미국에서만 연간 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호텔과 레저 분야 경영관리시스템 전문 개발업체다.

현재 국내 호텔과 레저분야의 경영관리시스템 시장은 미국 호텔인포메이션시스템스(HIS, 한국총판 한진정보통신)와 피델리오(한국총판 닉스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번에 SMS가 가세함으로써 시장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I코리아는 우선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에서 호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열어 제품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며 올 11월까지 인사, 회계 등 자체 패키지SW를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EI코리아는 특히 HIS, 피델리오 등 경쟁사의 제품 공급이 부진한 중간 규모의 호텔 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으며 리조트, 콘도, 골프장, 스키장과 같은 틈새시장도 적극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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