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 업체들도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39쇼핑과 LG홈쇼핑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나 현물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의연금품을 모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전달하는 특별행사를 가진다.
39쇼핑은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1차로 수재민돕기 현금적립 행사를 시작했다. 구매고객 1명 발생당 회사에서 1천원을 적립하는 행사로 하루평균 구매고객이 1만명 이상 발생, 이틀 동안 1천5백만원 이상의 의연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9쇼핑은 충청, 경북 지역으로 폭우가 옮겨가고 있어 수해상황이 확대될 경우 이같은 행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홈쇼핑은 현물을 모아 수재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수재민돕기 사랑의 홈쇼핑」을 13일 하루 종일 방영한다. 이 회사는 구매고객 1명당 5개의 라면을 적립하기로 했는데 13일 하루 방송에 2천 박스 이상의 라면을 적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홈쇼핑은 수재민들이 의식주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점을 감안, 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은 라면을 14일 전국 재해대책협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39쇼핑과 LG홈쇼핑은 모두 방송당일 화면 아래에 적립액이나 물품 현황을 표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여 적립 금품을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들 두 홈쇼핑회사의 수재민돕기 행사는 소비자 부담이 아닌 이익금의 일부를 떼어내는 것이어서 회사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들 회사 관계자들은 『부담이 늘어나더러도 수재민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청자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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