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부품 전문업체인 마이크로통신(대표 박경민)과 RF IC를 학과 특성화로 지정한 광운대 전파공학과는 최근 산, 학공동 연구개발 협력협정을 맺고 고주파(RF) IC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측의 협력은 마이크로통신으로서는 RF부품의 핵심분야인 IC를 국산화 하지 않고서는 전문기업으로 성장의 한계가 있으며 광운대 전파공학과는 학과 특성화에 필요한 소재확보와 현장 경험이 요구돼 상호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 박경민사장은 『기업은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우수한 연구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대학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재와 현장경험이 절실해 이번 상호협력은 서로에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세계적인 RF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마이크로통신으로서는 이번 광운대와의 협력관계는 그런 가능성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통신은 패트리어트미사일에 들어가는 RF부품 제조업체로 유명한 미국의 레이시온사와 공동으로 갈륨비소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등 IC분야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광운대 전파공학과는 지난 4월 휴렛패커드(HP)로부터 60억원 상당의 고주파(RF) IC 설계 툴을 기증받고 「RF IC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RF IC를 특성화하고 7명의 교수와 50명이 넘는 대학원생이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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