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전국 순회

문화예술 전문기획사인 유네클럽(대표 유순환)은 이달 14일부터 9월 말까지 전국 10개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98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전국 상영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총괄적으로 조명하고 일반대중들의 평가를 받기위해 마련한 것으로,특히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영화관(씨티극장)개봉과 함께 비디오의 출시 계획이 잡혀 있다.

상영작은 94년에서 98년 사이에 제작된 총 40편의 애니메이션으로 SICAF(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입상작인 「골목 밖에서」와 「Subway」, 동아LG 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인 「꿈꾸는 종이인형의 살인」과 「하교길」, 98년 싱가폴 애니메이션피에스타 개막행사에 초청상영된 「Madam TV」와 「순환」, 96년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본선 진출작인 「Open」,98년 이미지포럼(일본) 수상작인 「우산」 등 한국의 우수 단편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서울 강남역 부근 씨티극장에서 상영을 시작으로 22일부터는 인천, 강릉, 전주, 대전, 부산, 수원, 청주, 대구, 광주, 제주에서 매주 토, 일요일 상영시간을 갖는다. 2권 1세트로 제작된 비디오는 페스티벌 기간동안 제작,판매되며 비디오 대여점인 「영화마을」에서도 구해볼 수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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