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초절전 TV」와 「비디오 일체형TV(TVCR)」가 각각 국내와 유럽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플러그를 꼽아둔 상태에서도 초절전 스위치만 누르면 대기전력을 전혀 소모하지 않는 기능을 채택해 지난 5월 내수 전략품목으로 출시한 초절전TV 20인치급 1개 모델이 첫달에 6천여대가 팔렸으며 6월 이후에는 월 7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판 모델수를 2개에서 8개로 늘린 지난 6월에는 20인치 제품 7천여대를 비롯, 총 3만여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해 삼성전자의 전체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으며 지난달에는 3만여대를 상회하는 등 판매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또 올들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VCR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지난 상반기 동안 10만여대의 TVCR를 판매, 시장점유율이 17.5%로 높아져 이 지역에서 필립스에 이어 제2의 TVCR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유럽에서 TVCR 판매에 호조를 보이는 것은 14, 20, 21, 26인치 등 TVCR 전 모델을 스페인공장에서 직접 생산, 판매해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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